[유통 '파워 시프트'] 홈쇼핑 : '우리홈쇼핑' .. 여성관련상품 매출

우리홈쇼핑은 "안목있는 여성을 위한 채널"과 "중소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슬로건아래 지난해 10월 방송을 시작했다. 업계 최초의 서울.부산 양대 도시의 이원 방송시스템,지방(부산)콜센터 최초 설치 등이 개국 1년째인 우리홈쇼핑이 이룬 작지만 큰 성과다. 우리홈쇼핑은 지역밀착상품 개발,친근한 브랜드 호의도 등에 힘입어 눈에 띄는 매출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국직후인 지난해 4분기 매출은 4백21억원이었지만 올 1분기 6백26억원,2분기 8백6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상반기에만 1천4백95억어치를 판매한 것.3분기 매출은 1천37억원을 기록,개국이래 처음으로 1천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우리홈쇼핑의 강점인 여성의류 침구 등 여성관련 상품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다. 우리홈쇼핑은 "시간이 지날수록 채널간 차별성이 줄어들겠지만 여성전용 홈쇼핑이라는 차별성 때문에 입지가 점점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창화 대표는 "프로의 안목으로 상품을 골라 납득할 수 있는 가격에 판매한다는 출범초기의 다짐을 유지하고 나간다면 지속적으로 고객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