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임대 '업 그레이드'..전용 18평 4베이설계.최상층에 다락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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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공사 임대아파트가 몰라보게 달라지고 있다.
25평형(전용면적 18평) 아파트에 '거실과 방 3개를 전면에 배치하는 4베이' 설계가 도입되는가 하면 최상층에 휴식공간 및 서재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락방이 서비스로 제공되고 있다.
서민주택의 대명사인 주공의 임대아파트가 민간 아파트 수준으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는 평가다.
대한주택공사는 오는 21일부터 경기도 남양주 평내택지개발지구에서 공급할 예정인 5년짜리 공공임대아파트 1천50가구 중 일부 가구에 4베이 평면을 적용키로 했다.
주공은 또 공공임대로는 처음으로 평내지구에서 공급하는 아파트 최상층에 서재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락방을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주공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의정부시 호원동에 마련된 주택전시관에서 입주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전평형이 25평형으로 지어질 예정이며 임대보증금은 3천7백만원,월 임대료는 19만5천∼19만9천원으로 정해졌다.
(031)826-6181∼2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