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가맹점 대상] 키위영어 전북지사 .. '영어학습의 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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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들에게 영어교재를 판매한다는 차원이 아니라 영어학습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한다는 마인드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스스로 교육과 관련된 전문서적을 찾아가며 적극적으로 정보를 습득해 이를 가공해 회원들에게 제공해왔는데 이것이 성공을 일굴 수 있었던 요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영어교재 대여점인 키위영어 전북지사를 운영하고 있는 서동민 사장은 14년간의 직장생활을 접고 새 사업으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건설회사 토박이였던 서씨가 과감히 다른 사업으로 전환한 것은 직장생활에 회의를 느끼면서부터.
영어사업을 택한 것은 리비아에 4년간 근무하면서 영어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기 때문이었다.
처음에 서씨는 한 가정의 가장이라는 책임감 때문에 보다 신중하게 업체를 선정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었다.
그러던 중 가맹점을 하고 있는 후배의 권유로 영어학습지 대여사업에 관심을 갖게 됐고 은행 다니는 친구를 통해 본사의 재무구조를 확인했다.
사업을 시작하면서 서씨는 먼저 전단지 현수막 등을 이용한 홍보에 들어갔다.
아파트 입구에 파라솔을 설치하고 오고가는 사람들을 상대로 하는 홍보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회원들에게는 영어교재 뿐 아니라 영어학습에 필요한 정보도 제공하고 정기적인 상담을 통해 회원들의 불만이나 건의사항을 체크하고 그것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려고 했다.
그는 그러나 오랜 직장생활로 새로운 직업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다.
처음 백지상태에서 느낌과 비전만 보고 뛰어들었지만 학습지 사업에 대한 경험이 전무했던 서씨는 자신의 노력 여하에 따라 수입이 달라지는 사업 특성 때문에 처음에는 수입에 대한 불안감을 느꼈다.
조금씩 사업이 자리잡히면서 서 사장은 단순히 교재만 판매하는 회사가 아니라 영어교육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토탈 영어학습장이 되어야겠다고 판단,이를 실천에 옮기는 데 전력을 투구했다.
그 일환으로 교육관련 전문서적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점간에 공부방법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도록 했다.
그리고 좋은 학습법이 있으면 부모에게 전달해 자녀가 보다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했다.
서 사장이 이 사업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본사의 경영철학과 정책을 충분히 이해하고 이를 실천하려고 적극 노력했기 때문이다.
본사가 실시하는 교육에는 꼭 참석해 많은 아이디어를 얻기도 하고 자신의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창업에 든 비용은 총 3천만원.
가맹비,초도물품비 구입 등에 2천만원 가량이 소요됐고 25평 점포를 구하는 데 보증금 1천만원이 들었다.
현재 8개 지점을 확보한 서 사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회원 수를 확보하기 위해 내년 봄까지 지점을 20개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사 (02)782-7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