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빙그레 회사채 BBB+로 상향 조정

빙그레의 회사채 신용평가등급이 BBB+로 한단계 상향 조정됐다. 21일 한국신용평가(대표 유혁근)는 빙그레의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BBB+로 한단계 높이고 전망도 안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빙그레는 이달 중 1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신규 발행할 예정이다. 한신평은 성수기 집중 호우로 빙과류의 매출이 부진했으나 비수기 매출이 강화되고 신제품을 성공적으로 출시하는 한편 기존의 바나나우유, 요플레 등 전통적인 인기 품목의 판매 증가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신평 관계자는 "올해 빙그레의 연간 매출은 약 5,5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8.5% 가량 신장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안정적인 자금창출능력을 유지하는 가운데 차입금 상환 등도 지속해 향후 장기차입금 상환 능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