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하이라이트] (27일) '여고시절' ; '일요스페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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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시절(SBS 오후 10시50분)=최종회.유진의 과외선생인 홍경민에게 첫눈에 반한 작은 유진은 그에게 운명적 사랑을 느낀다.
진실한 사랑에 눈뜬 작은 유진은 경민 주위에서 맴돌게 된다.
유진은 작은 유진이 남자를 또 바꾸려 한다며 비난한다.
한편 작은 유진의 동창들은 작은 유진의 남편 경민이 아내에게 잘하는 모습을 보고 부러워한다.
하지만 경민은 집에만 오면 의처증 증상을 보이며 작은 유진을 구타한다.
작은 유진은 은사인 보석에게 고민을 털어놓는다.
□일요스페셜(KBS1 오후 8시)=지난 10일 미국 의회는 이라크 전쟁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5일 후 이라크에서 실시된 대통령 신임 투표에서는 후세인이 7년 권좌를 다시 보장받았다.
이라크가 유엔의 무기사찰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부시는 무기사찰과 상관없이 군사 작전의 목표가 후세인 제거임을 밝혔다.
이라크 현지와 반체제 인사들이 모여 있는 영국 프랑스 요르단 취재를 통해 후세인 정권과 이라크 국민들의 후세인 지지 실체를 알아본다.
□타임머신(MBC 오후 10시35분)=1970년 경북 김천도립병원에 심한 배앓이를 하던 양모씨라는 환자가 찾아왔다.
당시 외과 담당이었던 장태수 과장은 양씨의 증세를 장폐쇄증으로 진단해 즉시 수술에 들어갔다.
장을 절개한 장 과장은 뜻밖의 결과에 경악했다.
살아서 꿈틀거리는 수백 마리의 회충들이 양씨의 창자를 가득 메우고 있었던 것이다.
놀란 장 과장은 30여분 끝에 장속의 회충들을 모두 제거했다.
그 양이 대야로 한 가득,무려 8백여 마리나 됐다고 한다.
□도전! 지구탐험대(KBS2 오전 9시40분)=케냐의 척박한 초원에 '대지의 여행자'라 불리는 유목민족 오르모족이 살고 있다.
탤런트 이선희가 오르모족을 찾아 머나먼 여정을 시작했다.
긴 유랑을 접고 물이 풍부한 타나강변에 둥지를 튼 이들은 오랫동안 간직해온 유목민의 습성 그대로 남자들이 방목을 나가면 물 긷기,나무 하기,집 짓기 등 모든 집안 일은 여자들의 몫으로 남겨진다.
이선희가 척박한 대지를 일구어 가는 오르모족 여인으로 다시 태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