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화재 "파라다이스 효과"로 강세

제일화재 주가가 '파라다이스 효과'에 힘입어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제일화재 주가는 5.57%(1백30원) 오른 2천4백60원을 기록,4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지난달 25일 2천80원보다 18% 오른 것이다. 제일화재의 이같은 주가 강세는 이달 코스닥에 등록하는 파라다이스의 해외전환사채(CB) 5백만달러어치를 보유하고 있는 점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 관계자는 "파라다이스 등록 1개월 후 해외CB를 주식으로 전환하면 1백21만여주의 파라다이스 주식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파라다이스 등록 후 주식으로 전환할 수도 있고 등록 전이라도 가격만 맞으면 CB 자체를 매각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