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 팍스넷 경영권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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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국내 최대 금융포털인 팍스넷의 경영권을 인수한다.
SK텔레콤은 3일 팍스넷에 2백60억원을 투자,이 회사의 지분 67.1%를 확보키로 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를 위해 박창기 팍스넷 사장 등 대주주 지분 67.1%(5백59만주)를 사들이기 위한 계약을 이번주 안에 체결하고 연말께 출자를 완료하기로 했다.
팍스넷은 향후 별도 법인으로 운영되며 나머지 32.9%는 1% 미만의 소액주주 지분으로 남게 된다.
SK텔레콤은 "유·무선 금융 중개 포털의 서비스 강화를 위해 관련 국내 최고 수준의 인력과 콘텐츠를 보유한 팍스넷을 인수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팍스넷의 가입자 수는 60만명이며 하루 1천2백만∼1천5백만 페이지뷰를 기록하고 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