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대주주 지분처분에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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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주가가 6일 급락,전날보다 2.50% 하락한 3만7천50원에 마감됐다.
배종찬 사장 이창근 이사등 경영진이 보유 주식을 모두 처분한 것이 악재로 작용해 주가가 떨어졌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날 상승세로 출발한 풀무원 주가는 한때 2.23%까지 올랐으나 배 사장등의 보유지분 매각 공시가 나온 직후 급락세로 돌아섰다.
이 회사는 이날 지난 10월9일부터 이달 4일까지 배 사장이 보유주식 1만6백45주를 매각했으며 이창근 이사도 보유주식 4천5백주 전량을 지난달 9일과 14일 이틀에 걸쳐 매각했다고 밝혔다.
회사 임원진의 주식 처분과 관련,풀무원 관계자는 "이번 주식 매각은 개인적인 것으로서 회사측에서 이유를 알지 못하는 사항"이라고 말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지분 매각은 스톡옵션 행사에 필요한 대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대표이사의 주식 매각소식에 주가는 하락했지만 풀무원의 펀더멘털이 양호하고 전망도 밝은 편"이라고 말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