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 회장 방한..RF 로직 부도관련 소프트뱅크코리아 사태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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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프(RF)로직의 부도에 휘말려 있는 소프트뱅크코리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이달 말 방한할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손 회장이 이달 말 방한,RF로직의 부도로 막대한 피해가 불가피해진 소프트뱅크코리아 처리 등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소프트뱅크코리아는 일본 소프트뱅크가 지분 70% 가량을 갖고 있다.
RF로직 아이모바일컴퓨팅(IMC) 등과 함께 수천억원의 피해를 일으킨 정보기술(IT) 유통사기사건의 배후로 소프트뱅크코리아가 지목되는 등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자 손 회장이 직접 사태수습에 나선 것으로 업계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소프트뱅크코리아도 이번 RF로직 사태로 3백억∼4백억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소프트뱅크코리아는 오는 14일 만기가 돌아오는 50억원 가량의 어음에 대해서도 피사취부도(어음 지급 의무가 없다고 판단해 보증금을 예치하고 지급을 거절한 것) 처리할 계획이다.
현재 자네트시스템과 콤텔시스템이 각각 32억원과 17억9천만원의 어음을 갖고 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