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김금수씨 두번째 개인전

서양화가 김금수씨가 12일까지 서울 소공동 롯데화랑에서 두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사계절의 시골 풍치를 담은 풍경화를 비롯해 정물 인물화 등 30여점을 내놨다. 김씨의 정물화는 빛의 강약에 따라 색채를 자유롭게 구사함으로써 시각적인 이미지를 강조한 작품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그러면서도 배경을 추상적으로 표현함으로써 대상의 정적인 이미지를 부각시킨다. 이번 전시에 선보인 풍경화는 화려한 색상을 구사하는 방식에서 탈피해 단순한 색조로 계절의 변화를 있는 그대로 화면에 전달하는데 촛점을 맞췄다. (02)772-3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