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시장 주도권 잡기 .. 샤프, 올 1080억엔 투자

샤프가 액정표시장치(LCD)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1천80억엔(약 1조8백억원)을 투자한다. 샤프는 9일 액정표시장치 투자를 대폭 확대, 신제품 생산공장을 앞당겨 완공하고,박형(薄型)텔레비전에 사용되는 액정도 현재 30인치에서 50인치까지 확대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중소형 휴대전화에 장착되는 '시스템 액정'을 생산하는 미에(三重)공장은 예정보다 4개월 빠른 올 6월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또 대형 액정 화면을 생산할 가메야마공장은 반년 앞당긴 금년말 준공된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