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세계랭킹 29위

최경주(33·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한국 골퍼로는 최초로 세계 남자프로골프 랭킹 30위권에 진입했다. 최경주는 14일 인터내셔널PGA투어연합이 발표한 올 시즌 첫 공식 세계랭킹에서 29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말 41위에서 12단계나 뛴 것이다. 최경주의 세계랭킹이 급상승한 것은 메르세데스챔피언십에서의 선전 덕분이다. 세계랭킹은 출전선수들의 면면과 최근 대회에 가중치를 두고 2년간의 성적을 바탕으로 산정되는데 최경주는 랭킹포인트가 지난해 2.65점에서 현재는 2.98점이다. 랭킹 29위는 아시아권 선수로는 비제이 싱(7위)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순위다. 일본의 마루야마 시게키는 30위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