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 7.5% 배당 .. 작년 순익 33.5% 증가

한미은행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1천9백50억원)보다 33.5% 증가한 2천6백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발표했다. 또 액면가 기준으로 7.5%(주당 3백75원)의 배당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미은행은 "가계대출과 신용카드부문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액이 증가했지만 이자수익이 전년보다 33.3%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비이자부문 수익은 채권매매익 감소,모기지론 지급수수료와 카드보험료 증가 등에 따라 전년보다 56.4% 감소했다. 대손충당금 적립액은 2천2백11억원이었으며 충당금적립전 이익은 6천4백54억원으로 전년보다 5백33억원 늘었다. ROE는 17.18%,ROA는 0.79%로 집계됐다. 은행의 수익성을 측정하는 대표적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3.24%를 기록,전년 2.84%보다 0.4%포인트 개선됐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