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하이라이트] (12일) '인생대역전' ; '환경스페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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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람(MBC 오후 9시55분)=연욱은 필승이 술에 취해 성준과 무슨 일이 있었느냐고 묻자 걱정돼 성준의 집으로 간다.
성준은 결국 연욱에게 필승과의 관계를 알아내고 자신이 농락당했다며 괴로워한다.
우연히 이들의 대화를 엿들은 수진은 차 회장에게 연욱이 형부와 불미스런 관계로 구설수에 올랐다고 귀띔한다.
한편 필승은 성준에게 연욱은 자신의 딸과 같은 존재라고 말한다.
성준은 앞으로 연욱을 절대 만나지 말고 다른 경찰서로 옮기도록 해달라고 부탁한다.
□인생대역전(SBS 오후 7시5분)=집안형편을 생각해 직업군인의 길을 선택한 김정관씨는 제대 후 알루미늄 회사를 차리게 된다.
그러나 석유파동으로 인해 빚만 떠 안는다.
재기를 꿈꾸던 김씨는 전자 부품회사를 창업하지만 IMF 여파로 대출액은 늘어만 가고 결국 장기이식까지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집을 팔고 이사온 셋집 화장실의 심한 악취가 김씨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했다.
화장실 악취탈취기 개발로 냄새 없는 새로운 화장실 문화를 개척한 김정관 사장을 만난다.
□환경스페셜(KBS1 오후 10시)=미생물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지만 어떤 환경에서도 살 수 있는 강인한 힘을 지니고 있다.
이들은 생태계에서 수많은 동식물들을 분해하는 역할을 한다.
미생물은 35억년 전에 이미 지구상에 나타난 최초의 생명체이며 그들로 인해 지구 환경과 생명이 존재할 수 있었다.
이제 미생물은 오염된 자연을 정화하고 살릴 수 있는 특별한 힘과 가능성을 가진 존재로 21세기의 가장 중요한 생물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여성특강(EBS 오전 10시)=사진을 잘 찍어보고 싶은 사람들이 많지만 정작 사진 찍는 방법을 제대로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사진찍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책들이 많이 있지만 대개는 너무 어려워서 전문가도 적용하지 못할 내용으로 가득하다.
사진을 잘 찍어보고 싶어하는 현대인들을 위해 사진작가 윤광준씨가 자신의 체험을 들려준다.
윤씨는 사진은 남에게 보이기 위한 작업이 아니라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일 뿐이라고 강조한다.
궁극적으로 사진촬영은 자아실현의 한 방법이라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