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주식 첫 100억株 돌파 .. 액면분할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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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주식 수가 1백억주가 넘는 기업이 등장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19일 기존 주식을 1 대 2로 분할,총 주식수가 1백8억주로 배증했다고 밝혔다.
MS의 주식수는 그동안 미국내 1위 기업이었던 제너럴일렉트릭(GE)의 99억3천8백만주에 비해 8억6천2백만주가 많은 양으로,단일 기업으로는 세계 최대다.
또 한국 거래소시장의 상장주식수(2백66억주)의 3분의 1이 넘으며,지구상의 모든 사람에게 1인당 약 2주씩 돌아갈 수 있는 규모다.
이로써 MS는 '시가총액 최대'및 '주식수 1위'의 2관왕에 올랐다.
이날 주식 분할후 MS주가는 주당 24.96달러에 거래돼 전날(48.30달러)의 절반수준을 다소 웃돌았다.
이정훈 기자 lee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