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590 회복..코스닥 강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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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첫 날 주식시장이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3일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4.61p(2.5%)오른 590.04로 장을 마치며 4일 연속 하락세에서 벗어났다.코스닥은 42.06으로 0.28p 상승에 그쳤다.
동원증권 김세중 선임연구원은 "낙폭과다 인식이 자리잡은 가운데 외국인 선물 매수와 프로그램 매수가 합작하며 큰 폭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지난주 후반 뉴욕 증시가 긍정적 경제지표속 상승세를 보이고 유가 하락 소식 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한 이날 증시는 장중 나스닥 선물 강세와 D램 반등 소식까지 더해져 상승 탄력을 받았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69억원 매수로 장세 부담을 완화시켜준 가운데 국내 기관이 61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프로그램 매수는 비차익 포함 1,014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전 업종 상승속 상한가 11개등 484개종목의 주식값이 올라 하락종목수 254개를 압도했다.
지수관련 대형주중 삼성전자가 5% 넘는 상승률로 29만원대를 회복한 가운데 외국계의 긍정적 평가가 나온 국민은행,LG전자,삼성SDI 등 대부분 종목이 올랐다.당첨금 이월로 범양건영과 케이디미디어(코) 등 로또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고 태성기공,남선홈웨어,대호에이엘 등 1천원 미만 초저가주들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이 하락 하룻만에 다시 상승 반전한 가운데 SBS,하나로통신,다음커뮤니케이션,휴맥스 등이 1~2%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반면 LG홈쇼핑과 CJ홈쇼핑이 외국인 매도로 약세를 맴돌고 연체율 우려감이 높은 국민카드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