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인 코리아] 모토로라코리아 : 박재하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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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하 모토로라 코리아 사장은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의 점유율 보다는 영업이익률 등 수익성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국내 휴대폰 시장의 창조자로서,글로벌 브랜드를 갖춘 업체로서의 위상에 맞게 차별화 전략을 펴겠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이어 "올해는 확연히 달라진 모토로라를 만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은 다양한 모토로라 제품의 성공 여부를 테스트하고 성공한 모델을 세계시장에 공급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휴대폰 시장 확대 전략은.
"전세계 80%를 차지하는 주요 20개 이동통신 사업자들은 모토로라가 2003년에도 시장 2위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모토로라는 한국 시장을 기반으로 CDMA 휴대폰 분야의 리더로 충분히 자리매김할 수 있다.
미국과 중국 등 CDMA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어 본사에서도 한국에 대한 더 많은 지원을 약속했다.
한국만의 독특한 소비자 욕구에 맞추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며 세계적 브랜드를 앞세워 고객에게 다가갈 것이다"
-올해 휴대폰 신제품 출시 계획은.
"소비자들의 욕구에 맞춰 출시 제품을 늘려갈 것이다.
동영상을 비롯한 멀티미디어 콘텐츠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EV-DO 휴대폰 수요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디자인을 채용하는 등 다각적인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올해 중점 경영 전략은.
"보다 공격적인 경영을 위한 모든 시스템을 정비해나갈 것이다.
역동적인 조직을 구성하고 청사진을 만들어 직원들에게 비전을 제시할 것이다.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것 못지않게 명확한 지침을 통해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모든 직원이 보람을 느끼고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