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하루만에 다시 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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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가가 반등 하루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뉴욕증시의 주가는 6일 이라크전쟁에 대한 불안감이 있는데다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예상 밖으로 늘어났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줄곧 내림세를 보였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이날 저녁에 국민들을 상대로 발표할 내용이 있다는 뉴스가 전해지면서 하락세는 가속화됐다.
거래가 종료되면서 나스닥종합지수는 0.87%(11.48포인트) 빠진 1,302.92를 나타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31%(101.61포인트) 밀린 7,673.99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93%(7.75포인트) 하락한 822.10을 각각 기록했다.
거래량은 약간 줄어 나스닥시장은 12억7천만주, 거래소시장은 12억9천만주가 각각 손바꿈을 했다.
방산업체인 레이디언이나 식품업체인 타이슨푸드가 실적악화경고공시를 한 것도장 분위기를 해쳤다.
1월중의 공장주문이 20개월만에 가장 높은 2.1%의 증가율을 보였다는 발표는 주가를 오르게 하는 역할을 하지 못했다.
소매업체들은 폭설 등의 영향 때문에 지난달의 실적이 기대이하로 나타나면서하락세를 보였다.
월마트는 1.00% 하락했다.
우량주는 0.63% 상승한 제너럴일렉트릭(GE)를 포함 4개주를 제외하고 26개주가모두 내림세를 보였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 kangfa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