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센트리노' 노트북 나왔다 .. 삼성전자 출시

차세대 모바일PC 프로세서인 인텔의 '센트리노'를 탑재한 노트북PC 신제품이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11일 센트리노 플랫폼에 RW·DVD 콤보 드라이브,14인치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모니터를 장착하고도 두께 2.38㎝,무게 1.8㎏(배터리 포함)에 불과한 초슬림 노트북PC '센스 X10'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센트리노 개발을 위해 인텔의 파트너로 참여,두께와 무게를 25∼34% 줄인 슬림 RW·DVD 콤보 드라이브와 초슬림 14.1인치 LCD를 개발했다. 배터리 소비전력도 38% 가량 절감,배터리 수명시간이 최대 5시간으로 늘어났다. 또 착탈식 배터리 2개를 제공해 전원 없이도 장시간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GIBM 삼보컴퓨터 등도 센트리노 플랫폼을 탑재한 노트북PC 신제품을 조만간 내놓을 예정이다. 한편 인텔은 독일 세빗 전시회 개막일인 12일 미국 한국 등 전세계에서 센트리노 플랫폼을 동시에 발표한다. 센트리노는 무선 네트워크 시대에 맞게 저전력으로 무선 연결이 가능하도록 구성된 새로운 노트북PC 플랫폼이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