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코 지분상속 마무리

포레스코의 지분상속이 마무리됐다. 승현준 포레스코 사장은 김옥랑 동숭아트센터 대표로부터 70만3천여주(8.36%)를 매입했다고 7일 금융감독원에 보고했다. 김 동숭아트센터 대표는 승 사장의 모친이다. 이번 지분변동으로 승 사장의 포레스코 지분율은 38.1%에서 46.5%로 높아졌다. 대신 김 동숭아트센터 대표의 지분율은 제로(0)가 됐다. 승 사장의 부친인 승상배 회장의 포레스코 지분율은 0.05%(4천여주)에 불과해 이번 주식거래로 인해 승 사장의 지분상속이 끝난 것으로 전문가들은 파악하고 있다. 이같은 대주주간 거래가 공개되자 포레스코 주가는 7일 6% 이상 뛰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고율의 세금 때문에 대주주간 거래는 통상 주가가 바닥일때 이뤄진다"고 말했다. 승 사장의 이번 지분 취득단가는 2천6백70원이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