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구영지구 신도시로 개발 .. 5400가구 규모 택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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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주군 범서읍 일대 구영지구가 울산 최대의 신도시로 본격 개발된다.
울산시는 16일 토지공사가 구영지구에 대한 실시계획 승인작업을 밟고 있어 늦어도 다음달 초부터 토지보상에 들어가는 등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토지공사는 구영지구 22만여평에 아파트 5천1백여가구, 단독주택 3백여가구 등 모두 5천4백여가구가 입주할 수 있는 택지를 오는 2006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또 울산에선 처음으로 부지 내 7천여평을 택지 개발을 하지 않는 '원형지 공급부지'로 지정,분양자가 전원주택 등을 지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토지공사 관계자는 "지구 전체가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지구 내에 학교용지가 8개나 있는 등 입지여건이 좋아 울산 최대의 부도심 신도시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