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ㆍ새크라멘토 8강 눈앞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새크라멘토 킹스가 나란히 미국프로농구(NBA) 8강 진출을 눈앞에 뒀다. 필라델피아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뉴올리언스 어리나에서 열린 2002∼2003시즌 NBA 플레이오프 1회전 뉴올리언스 호니츠와의 4차전에서 앨런 아이버슨(22점)을 비롯해 6명의 선수가 모두 10점 이상을 올려 96-87로 이겼다. 한편 서부컨퍼런스 2번 시드 새크라멘토는 페야 스토야코비치(27점)와 크리스 웨버(26점·11리바운드)의 쌍포를 앞세워 칼 말론(24점·8리바운드)과 존 스탁턴(12점·7어시스트) 두 노장이 버틴 7번 시드 유타 재즈를 99-82로 꺾었다. 이로써 새크라멘토도 3승(1패) 고지를 선점하며 플레이오프 2회전 진출의 8부능선을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