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황] (20일) 사흘만에 반등 44선 '바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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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코스닥지수는 0.85포인트(1.97%) 오른 43.96에 마감됐다.
외국인투자자가 이틀째 순매도를 보인 가운데 국내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돼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국내 기관은 이날 2백69억원어치의 매수우위를 보여 연중 최대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종전 최고치는 지난 2월27일의 2백21억원 순매수였다.
투신권에서 인터넷주를 집중 매수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7천만주와 1조4천억원을 기록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이 4백30개로 내린 종목 3백9개보다 많았다.
시가총액 상위의 '빅5'중 KTF LG텔레콤 SBS는 오른 반면 강원랜드와 기업은행은 약세를 보였다.
인터넷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다음커뮤니케이션 옥션 네오위즈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최근 하락세를 보였던 인터파크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NHN 주가는 9% 이상 급등했다.
미국 마이크론의 부사장을 사장으로 영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주성엔지니어링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엔씨소프트를 비롯한 디지털콘텐츠업종과 CJ홈쇼핑 LG홈쇼핑 등 홈쇼핑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