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PGA투어 콜로니얼] "너무 긴장…36홀쯤 플레이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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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를 마친 소렌스탐은 "첫홀에 들어섰을때 가슴이 뛰었고 배도 약간 아플 정도였다. 손에 땀도 났다. 중압감 속에서 여러번 플레이해 봤지만 오늘은 너무 달랐다. 36홀쯤 경기를 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3백여명의 취재진 앞에 앉은 뒤에야 편안해졌다는 그는 "오늘 경기 내용이라면 LPGA에서는 60대 타수일 것 같다"며 "핀 위치가 생소하고 어려웠지만 1오버파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소렌스탐은 이날 최고 샷으로 15번홀의 6번아이언샷을 꼽았다.
.대회장에는 첫날부터 구름관중이 소렌스탐을 따라다녔다.
소렌스탐이 경기에 들어가기 1시간 전부터 10번홀에 몰려든 관중들은 1만명 안팎으로 1996년 타이거 우즈가 프로 데뷔전을 치른 그레이터밀워키오픈 이후 최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