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만2000가구 공급 … 고잔 대우ㆍ기흥 신안 등 대단지


다음달 전국에서 모두 4만2천여가구의 아파트가 쏟아질 예정이다.


이는 올들어 최대 공급 물량이다.
29일 건설교통부와 주택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에서 공급될 아파트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9.6%나 늘어난 4만2천65가구에 이른다.


이달에 공급된 물량에 비해서는 5천4백62가구(14.9%) 증가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및 수도권에서 전체 물량의 45.7%인 1만9천2백5가구가 공급된다.
이어 △대구 5천3백43가구 △대전 4천5백87가구 △부산 3천4백84가구 △기타 지역 9천4백46가구 등이다.


서울·수도권에서 공급되는 물량은 분양권 전매금지 대상에 포함된다.


정부가 '5·23 부동산안정대책'을 통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한 지역에서 공급되기 때문이다.
서울지역 공급물량은 오는 7월초 청약에 들어갈 6차 동시분양에 포함된다.


이들 물량 가운데 눈길을 끄는 단지로는 안산 고잔 대우,용인 동백지구내 서해그랑빌,용인 기흥읍 하갈리 신안 등 세 곳이 꼽히고 있다.


모두 1천가구 이상 대단지인데다 입지여건도 뛰어나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 중·소형이 전체 물량의 73.9%인 2만7천8백27가구,25.7평 이상인 대형 평형이 1만9백95가구다.


(02)512-0191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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