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日 첩보위성 추가발사 계획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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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평양방송은 29일 일본이 군사 첩보위성을추가 발사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일본은 '정탐모략의 길'로 들어섰다고 비난했다.
평양방송은 이날 일본 요미우리 신문 보도를 인용해 "일본 반동들이 군사대국화야망 실현의 한 고리로 새로운 정탐위성들을 연이어 발사할 것을 획책하고 있다"며"오는 9월 10일께 또 2개의 정탐(첩보) 위성을 발사하기로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이 방송은 "일본 반동들은 이미 올해 3월에 첫 정탐위성 2개를 쏘아올려 다른나라들에 대한 범죄적인 정탐모략의 길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앞서 평양방송은 지난 4월 일본과 미국의 공중급유 연습을 거론하고 이는 한반도 재침의 새로운 위험한 군사적 움직임이라고 지적한 뒤 "우리 군대와 인민들 속에서는 일본과는 더는 선의와 아량을 가지고 대할 필요가 없고 단단히 버릇을 가르쳐 주어야 한다는 주장이 강하게 울려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sknk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