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하이라이트] (2일) '남자의 향기' ; '환경스페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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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SBS 오후 9시20분)=재판정에서 미연은 시동생으로부터 오 변호사와 미연이 내연의 관계라는 말을 듣고 아연실색한다.
아들 보기가 부끄러운 미연은 지섭에게 작은아버지의 말은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지섭은 엄마도 빌미를 제공했다며 자신은 신경 쓸 것 없다고 대답한다.
한편 종태는 수희를 잊기 위해 연락을 하지 않고 수희의 전화도 받지 않는다.
종태가 안쓰러운 수희는 울먹이며 메시지를 남긴다.
□남자의 향기(MBC 오후 9시55분)=철민은 혁수가 흑성회의 보스라는 사실을 알아낸다.
은혜와 혁수가 그동안 자신을 속였다는 사실에 분개한 철민은 상수에게 혁수에 대한 모든 자료를 부탁한다.
집으로 귀가한 철민은 만남부터 결혼까지 모두가 혁수와 은혜의 계획이었다고 소리치며 은혜에게 폭력을 휘두른다.
한편 철민이 자신의 정체를 알았다는 사실을 전해들은 혁수는 철민에게 누를 끼치지 않겠다고 약속한다.
□환경스페셜(KBS1 오후 10시)=민물가재는 사람이 그냥 마셔도 되는 맑은 물에서만 산다.
그런데 이런 환경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부산 백운사 계곡에는 몇 년 전만 해도 흔히 보이던 민물가재가 요즘엔 보이지 않는다.
홍수방지를 위해 하천을 콘크리트로 덮었기 때문이다.
농약살포와 각종 개발로 가재는 점차 사라지고 있다.
그 빈자리를 차지하는 외래 가재들은 또 다시 토종 민물가재의 생존을 위협한다.
가재의 생태와 현 실태를 취재해본다.
□장희빈(KBS2 오후 9시55분)=남구만에게 편지를 받아온 희빈 장씨는 이를 불태우며 훗날을 도모할 것을 결심한다.
김춘택 한중혁 등에 대한 재심문이 진행되지만 새로 밝혀진 것이 없어 김춘택은 다시 방면된다.
영의정 남구만은 처음에 이 일을 거론했던 한구를 유배시킨다.
한편 양주에 있는 희빈의 부친묘가 파헤쳐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 소식을 들은 희빈은 숙종에게 달려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