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주가 상승여력 .. 대주주 지분 확대.실적호전

한화에 대해 대주주의 지분 추가매입과 하반기 실적호전 등으로 주가 상승여력이 있다는 투자분석이 나왔다. 제일투자증권은 15일 이같은 판단아래 한화의 목표주가를 종전 3천원에서 4천5백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제일투자증권은 투자포인트로 △대주주의 지분매입 △올해 흑자전환 △구조조정 완료 △인천공장 매각 등을 꼽았다. 홍성수 연구원은 "김승연 한화 회장이 최근 2백만주를 추가매입해 지분율이 16.17%에서 18.82%로 높아졌다"며 "대주주의 지분 매입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올 하반기 군수납품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돼 영업이익도 늘어날 전망"이라며 "한화석유화학 실적호조에 따라 지분법평가이익 증가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보통신 부문 매각 등 예고된 구조조정 시나리오도 실제 성과로 연결되고 있으며 인천공장 부지도 부채비율 2백% 충족을 위해 매각이 이뤄질 것으로 제일투자증권은 분석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