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N암로,단기적 주식 우위..내년 30년 국채수익률 급락
입력
수정
ABN암로증권은 내년에 미 30년 국채 수익률이 3%대로 후퇴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22일 암로는 전일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국채 수익률이 4.21%로 전날보다 21bp 급등하며 패닉냄새를 물씬 풍겼다고 진단했다.
암로는 이같은 금리 급등에 대해 지난 3월이후 증시가 경제 성장 전망을 반영한 데 이어 채권시장으로 바톤이 넘어온 것으로 진단했다.그러나 이같은 급반전은 지난 5월 Fed가 디플레를 경고해 채권수익률을 급락시킨 데도 원인이 있다고 덧붙였다.
당분간 채권대비 주식의 상대적 수익률 상회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주식의 상승 잠재력은 10% 정도로 반대로 채권가격 하락율은 5%선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반면 채권대비 상대적인 주식 상승의 상당 부분은 이미 지나간 것일 수 있으며 만약 성장이 실망스럽데 입증되면 이같은 움직임은 바로 후퇴할 것으로 진단했다.
암로는 하반기 경제 전망의 경우 다소 낙관적으로 수정했으나 여전히 내년 전망은 부정적이라고 지적하고 초저금리와 재정정책 등 약발이 먹히지 않게 되면 투자심리 급락과 채권수익률 급락이 재연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현재 5% 초반인 30년 국채 수익률이 내년에 3%대로 밀릴 수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