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해외여행' 어린이 승객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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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타고 혼자 해외여행을 떠나는 어린이 승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해외로 나가는 '나홀로' 어린이 승객은 올 상반기 4천7백1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천5백66명)보다 32.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이 3천5백58명으로 33.2%, 아시아나항공이 1천1백52명으로 28.9% 각각 늘어났다.
항공업계는 어린이 승객의 경우 여름ㆍ겨울 방학기간인 7ㆍ8월과 12월에 집중되는 점에 비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희영 기자 song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