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취업 대폭 개방" ‥ 日 게이단렌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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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게이단렌은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취업문호를 대폭 개방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만들어 정부에 제안키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이 제안은 △일본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 취업이 확정되지 않은 외국인의 경우 일본 체류가 불가능한 현행 제도를 수정,대학과 대학원 졸업자에 한해 2,3년간 체류 자격을 인정해 주고 △현행 3년으로 한정된 외국인 기술 연수생의 체류 기간을 연장해 주거나,일단 본국으로 귀국시킨 뒤 다시 받아 들이는 방안 등을 담고 있다.
또 외국인 노동자들이 일본에 뿌리 내리고 살 수 있도록 △장기 체류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자녀교육,지방 참정권,사회보장 등을 지원키로 했다.
일본은 전체 노동자 중 외국인 근로자 비율(1999년 기준)이 0.2%에 그쳐,미국(11.7%) 독일(8.8%) 등에 비해 훨씬 낮은 상황이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