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팬택&큐리텔' .. 3色 폰 '골라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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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큐리텔이 최근 주력 상품으로 밀고 있는 휴대폰 모델은 3가지다.
이들 3가지 제품은 각각 음질과 데이터 전송속도,사진촬영시 화질 등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첫번째는 64화음 3D사운드폰(모델명 PG-1200) 모델.
뛰어난 음질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지난 6월 선보인 이 제품은 3차원 입체음향을 구현할 수 있는 2개의 스피커가 사람의 귀처럼 휴대폰 양쪽에 장착돼 있는 게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휴대폰들이 1개 스피커에서 벨소리를 내던 것과 달리 양쪽에서 2개의 스피커가 울리기 때문에 입체감이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또 "64화음을 적용해 강력한 사운드와 섬세한 소리까지 내기 때문에 새소리,벌레 울음소리까지도 원음에 가깝게 생생하게 표현된다"고 주장했다.
두번째는 3세대 휴대폰으로 불리는 EV-DO카메라폰(PS-E100)이다.
내장형 카메라가 탑재된 이 모델은 초고속 무선인터넷도 가능하고 선명한 사진도 찍을 수 있다.
무엇보다 데이터 전송 속도가 현재 나와있는 CDMA(코드분할다중접속)2000 1x모델보다 무려 16배이상 빠른 2.4Mbps인 것이 강점이다.
대용량의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무선 전송하는 게 가능하다.
따라서 데이터 전송시 '빠르기'를 중시하는 경우에 알맞은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지도와 교통정보 등 위치정보시스템(GPS)도 활용할 수 있다.
세번째는 33만화소 카메라폰(PD-6500)이다.
이 모델은 33만화소급 내장형 카메라를 채택한 제품으로 고화질 촬영이 가능하다.
휴대폰으로 사진찍는 걸 즐기는 사람에게 권할 만하다.
회사 관계자는 "경쟁 제품들은 대부분 초당 11프레임 기능을 도입하고 있는 반면 이 제품은 초당 33프레임 기능을 채택해 화면이 끊김없이 매끄러운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플래시 장착 기능을 통해 어두운 곳이나 야간에도 불편없이 사진을 찍을 수 있고,원하는 장면을 촬영한 후에 바로 전송할 수 있는 멀티메시징서비스(MMS) 기능도 지니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