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車 파업손실 1조1천억 넘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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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파업이 22일까지 이어질 경우 손실 규모가 모두 1조1천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됐다.
기아자동차는 19일 노조가 지난달 23일부터 부분파업에 돌입한 이후 이날 현재까지 2만8천여대의 생산차질과 4천1백억원의 매출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오는 22일까지 부분파업이 예정돼 있어 생산차질은 3만5천여대,매출손실은 5천2백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약 3백80개의 1차 협력업체와 2천여개에 이르는 2∼3차 협력업체의 파업 손실액은 이번 주말까지 6천2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파업으로 인한 전체 손실액이 1조1천4백억원으로 불어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