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은 없다] 건강&프랜차이즈 : 무교동낙지나라..낙지의 화끈한 맛

바다에 사는 고단백 스테미너 식품으로 인기가 높은 낙지가 제대로 물을 만났다. 1960년대 무교동을 중심으로 성행한 무교동 낙지의 매운맛을 그대로 전수받은 '무교동낙지나라'(대표 조홍규 www.nakzi.co.kr 한글주소-낙지나라)가 입소문만으로 전국 20여 개의 체인점을 개설, 프랜차이즈 업계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 2번 출구에 위치한 무교동 낙지나라는 중·장년층에게는 뜨거운 추억을, 신세대들에게는 화끈한 매운맛을 선사하며 승부를 걸고 있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음식 맛과 종업원들의 친절, 청결한 주방관리, 편안하고 안락한 인테리어는 무교동낙지나라의 남다른 성공 비결이다. 특히 낙지 특유의 쫄깃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은 일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불어 낙지에 풍부한 단백질, 비타민 B2, 무기질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좋은 건강식품으로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이 업체 조 대표는 "신선한 재료만을 엄선하고 있으며, 얼큰하고 매운맛을 내기 위해 오랜 시행착오를 걸쳐 독특한 양념을 개발해 예전의 맛을 되살렸다"고 말하고 "고객의 까다로운 입맛을 위해 어린이 메뉴를 비롯 다양한 메뉴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낙지볶음, 낙지전골, 낙지찜, 쭈꾸미 불고기, 까막조개탕으로 소비자들의 고른 입맛을 잡고 있다. 특히 맵지 않으면서도 낙지 특유의 담백한 맛을 잘 살린 어린이낙지볶음이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가족단위의 외식문화 정착에도 기여를 하고 있다. 또한 본점에는 많은 관상수와 닭, 금계, 꿩, 카나리아, 박설구 등이 있는 20여평의 별도 자연녹지공간을 조성해 식사와 함께 여유있는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서울, 경기, 인천 등지에서 20여개 체인점이 성업중에 있으며 경쟁력 향상을 위해 △체인점과의 음식자재 공동다량구매 △공동마케팅 전개 △맛과 서비스의 동일성을 추구하고 있다. 또한 정기적으로 체인점의 맛과 품질을 점검해 무교동낙지나라만의 자부심을 유지하고 있다. 더욱이 스스럼없이 음식조리의 비법과 경영노하우를 전수해 주며, 이 과정에서 체인점 확대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처럼 독특한 마케팅과 경영마인드는 조홍규 대표의 남다른 행적을 통해서 엿볼 수 있다. 조 대표는 "평소 한식에 대한 관심이 남다른 가운데 패스트푸드의 급속한 확산이 안타까워 서민의 애환을 달래 줄 수 있는 식품으로 낙지를 선택해 창업하게 됐다"고 밝히고 "순수 국내 토종 브랜드로서 독자적인 맛을 보유하고 있어 세계시장 진출에도 희망적"이라고 강조했다. (02)438-5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