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ㆍ용인 '노른자위 땅' 분양 ‥ 토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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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공사가 다음달 초 수원 용인 등 수도권 인기 택지지구에서 상업 및 근린생활시설용지를 대규모로 공급한다.
이번에 분양되는 땅은 용인 구갈2택지개발지구 내 상업용지 5개 필지와 수원 원천지구 근린생활시설용지 1개 필지 등 모두 6개 필지 1천62평이다.
용인 구갈2지구에서 나오는 상업용지의 필지당 면적은 1백65∼1백85평 규모다.
입찰예정가는 10억5천7백만∼11억5천8백만원(평당 6백25만∼6백40만원)으로 책정됐다.
구갈2지구의 경우 주변 대지가격이 평당 9백만원선에 형성돼 있어 입찰에 참여하려면 최고 16억원 안팎을 분양가로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수원 원천지구에서 공급되는 근린생활시설용지는 1백45평 규모로 입찰예정가는 3억9천1백39만원(평당 2백69만원)이다.
주변의 점포 겸용 단독택지 매매가가 평당 3백만∼3백50만원에 형성돼 있다.
토공측은 다음달 2일까지 신청을 받아 3일 입찰을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부동산 전문가들은 상업용지의 경우 소액투자자들이 청약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금액이기 때문에 가까운 지인(知人)들과 함께 공동 투자에 나서 볼 것을 권했다.
(031)220-0393,0399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