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 뉴타운 '5無' ‥ 담ㆍ간판ㆍ전신주ㆍ턱ㆍ옹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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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시범사업으로 추진중인 은평 뉴타운을 담과 전신주, 간판, 옹벽 등이 없는 미래형 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8일 발표했다.
서울시는 이같은 은평뉴타운 개발 기본설계지침을 세우고 '은평뉴타운 1구역 아파트 설계'에 대한 현상공모를 이날 공고했다.
현상공모 설계지침에 따르면 은평뉴타운은 '리조트같은 생태 전원도시'와 '다양한 계층과 세대가 어울려 사는 공동체'라는 기본 개발 구상 아래 '5유(有) 5무(無)'라는 개념을 도입해 조성된다.
'5有'란 더불어 사는 자연환경, 이웃과 나눔이 있는 동네, 걷고 싶은 거리, 가보고 싶은 곳, 보기 좋은 경관을 뜻하며 '5無'는 담과 턱, 옹벽, 전신주, 간판이 없는 도시를 의미한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