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비서실 외국어 남발 ‥ '우리말 훼방꾼' 후보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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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비서실이 외국어를 남발하다 '우리말 훼방꾼' 후보에 올랐다.
'우리말 살리는 겨레모임'은 19일 회원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우리말 훼방꾼과 우리말 지킴이 후보를 추천받은 결과 우리말 훼방꾼 후보에 청와대 비서실이 올라왔다고 밝혔다.
후보 추천사유는 청와대 비서실이 정책 프로세스 개선 비서관,국정모니터 비서관,국정과제 태스크포스 비서관 등 비서실 내 직제 이름 상당수를 외국어로 표기했기 때문이다.
우리말 살리는 겨레모임은 올해부터 후보를 공개적으로 추천받아 우리말 훼방꾼에 오른 후보 가운데 책임있는 기관의 경우 해당 기관 홈페이지나 문서접수창구를 통해 우리말 훼방꾼 후보가 됐다는 사실을 경고하기로 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