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추천종목] 거원시스템.유일전자 복수 추천

이번 주 증권사들의 추천종목에선 정보기술(IT)주의 비중이 줄어들고 내수 관련주가 대폭 늘어났다. 풀무원 KT&G 농심 빙그레 등이 추천리스트에 올랐다. 기술주 중 대형주는 삼성SDI가 유일하다. 코스닥종목 가운데서는 유일전자와 거원시스템이 두 곳의 증권사로부터 추천받았다. LG투자증권은 최근 1백60만주의 자사주 취득을 결의한 한솔제지가 계열사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줄고 있다며 매수를 권했다. 대신경제연구소는 "2년 전의 수주물량 공사가 완공되는 올 하반기부터 매출이 급증할 전망"이라며 한진중공업을 추천했다. 현대백화점은 부천점 개점에 따른 외형확대 효과가 기대된다는 이유에서,KT&G는 매출성장세를 바탕으로 최소 1천4백원 이상의 배당이 예상돼 배당수익률이 높다는 점에서 교보와 동양종금으로부터 각각 추천받았다. 코스닥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모토로라 지멘스 등 해외 메이저업체들의 주문이 본격화되면서 실적개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유일전자가 복수 추천됐다. 동양과 동원증권은 "신규 MP3플레이어 출시에 따른 모멘텀이 기대되고 벨소리 통화연결음 게임 등 무선인터넷 콘텐츠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거원시스템을 추천리스트에 올렸다. 이 밖에 공업용 용제와 유기과산화물 부문의 신규 거래처 확보로 전년의 부진한 실적을 회복하고 있는 호성케멕스와 2분기 실적은 저조했지만 3분기 이후 삼성전자로부터의 수주와 해외수출로 실적개선이 예상되는 피에스케이가 관심종목으로 꼽혔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