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황] (22일) 옥션등 인터넷주 급락

코스닥지수가 급락,46선으로 밀려났다. 22일 코스닥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2.34포인트(4.84%) 하락한 46.03에 마감됐다. 지난 5월23일(45.63) 이후 4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코스닥지수가 46선으로 추락한 것은 지난 6월3일 이후 처음이다. 지수 하락률이 지난 3월17일(-6.4%)과 4월25일(-5.02%)에 이어 연중 세번째로 높았다. 하락 폭은 지난 3월17일(2.37포인트) 이후 올들어 두번째로 컸다. 미국 증시의 하락과 '환율 쇼크'속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공세를 펼쳤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업만 소폭 올랐을 뿐 나머지 전 업종은 내림세였다. 인터넷 의료정밀기기 IT부품업의 하락 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대부분 급락한 가운에 유동성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된 하나로통신 주가가 1.68% 올랐다. KTF 기업은행 국민카드 등은 주가가 1∼3% 가량 하락했다. LG홈쇼핑과 CJ홈쇼핑은 각각 4%와 7% 가량 급락했다. 특히 옥션이 하한가로 떨어지고 NHN 다음커뮤니케이션 네오위즈가 6∼8% 떨어지는 등 인터넷주의 하락 폭이 두드러졌다. 이에 비해 한솔창투와 제일창투 등의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