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년간 한국수학여행 주선한 日교육가 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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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년 동안 일본 학생들을 한국에 수학여행 보내 온 일본 나카무라산업학원재단의 나카무라 마사토 이사장이 한·일 양국 청소년의 친선 교류와 한국 홍보를 도운 공로로 26일 제30회 관광의 날 기념식에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또 서정호 ㈜앰배서더즈 회장이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관광진흥유공자 1백37명이 상을 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서흥교 울산광역시관광협회 회장이,철탑산업훈장은 이호범 범주관광 대표에게 각각 돌아갔으며 유창복 뉴-아리랑관광여행사 대표는 석탑산업훈장을,시미즈 히데키 일본 고조가쿠엔고등학교 교장은 산업포장을 각각 수상했다.
동탑산업훈장을 받은 나카무라 마사토 이사장은 규슈산업대학 부속고교에 근무하던 1973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총 1만7천5백여명의 이 학교 학생들에게 한국 수학여행을 주선했다.
나카무라산업학원재단은 그의 선친이 세운 것이며 규슈산업대학 부속고교는 서울 세종고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장욱진 기자 sorinag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