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 삽시다" .. 디와이, 임직원 상태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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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와이(대표 김용옥)가 주가 안정을 위해 임직원을 상대로 '우리사주 갖기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디와이는 1일 임직원이 장내에서 회사주식 2억2천3백만원어치를 사들이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회사의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돼 주가안정과 주주 보호 차원에서 자사주를 사들이기로 했다"면서 "늦어도 이달 중순까지는 주식 매입을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우리사주 갖기 운동 기간에 사들인 회사주식은 6개월간 매도하지 않기로 결의한 상태"라면서 "호응이 좋으면 추가로 우리사주 갖기 운동을 벌일 계획도 있다"고 설명했다.
몰드베이스(금형 틀) 제조업체인 디와이는 지난 상반기에 소폭의 영업적자를 내고 순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30%가량 감소하는 등 실적이 악화됐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2001년 4월 5천원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작년 8월 2천원 밑으로 떨어진 뒤 최근에는 1천4백∼1천5백원선을 횡보하고 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