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대선자금 내역 8일 공개".. 이상수 의원 밝혀

열린우리당 이상수 의원은 "오는 8일 검찰에 출두하겠으며 9,10일쯤 민주당 대선자금 내역을 국민들에게 공개하겠다"고 5일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YTN에 출연,"검찰에 출두해서 약 4백억원에 이르는 대선자금의 수입과 지출내역을 상세하게 밝히겠다"며 "특히 이미 백서에서 밝힌 내용 외에 지구당별로 실제로 얼마씩 지원했는지도 자기고백하는 심정으로 소상히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민주당 제주도지부후원회가 발행한 무정액영수증 3백63장 논란과 관련,"2백73장은 1만∼3만원짜리 온라인 성금 영수증으로 전체 금액은 크지 않다"고 해명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 사무총장으로 재직하면서 회계처리상 문제가 많음을 알게 됐다"며 "그러나 한때 몸 담았던 당이고,정치도의상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고 물러섰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