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한전..떨어지는 칼날..1~2일 살펴본 후"

3일 대신증권 양시형 연구원은 한국전력 주가 급락에 대해 요금동결설에 과민반응한 것으로 판단하고 앞으로 1-2일 추이를 살펴본 후 매수가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양 연구원은 규제리스크의 경우 이번 뿐만이 아닌 과거부터 지속적으로 알고있는 사안이라고 언급하고 이번 산업용 요금동결 논의가 특수한 경기상황에 따른 배려이며 향후 구조개편을 위해 용도별 요금체계의 완화가 불가피하다는 측면에서 지속적인 요금동결 발생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양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이 동사의 규제리스크 완화를 반영한 것이라면 현재의 주가 하락은 합리적인 의미를 가질 수 있으나 그같은 이유로 상승했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근 수개월 간의 주가 강세를 전반적인 펀더멘털에 대한 재평가라 판단하고 있으며 이같은 관점에서 산업용 요금동결이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 주가 흐름이 안정을 되찾은 이후 매수하는 것이 바람직한 투자전략으로 권고.다만 떨어지는 칼날에 손을 내밀 필요는 없다고 충고.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