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조직개편 연내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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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기능과 조직 개편안이 연내 가시화될 전망이다.
허성관 행정자치부 장관은 9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앞서 "정부조직법을 바꿀 생각"이라며 "일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며칠 후 내부적으로 정부조직법 개정과 관련, 리뷰(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 장관은 "정부 조직이 크게 바뀌지는 않겠지만 정비가 일부 이루어진다"며 "행자부의 경우 많이 바뀌어 전자정부 소방방재청 설치 등으로 기능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자부를 중심으로 정부 일각에서는 △통상교섭본부의 독립기관화 △금융감독위원회(금감원)와 재정경제부의 금융감독 관련 정책 업무 정리 및 통폐합 등에 대한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일부 조직개편은 노무현 대통령의 선거 공약사항이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