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도 저임금 찾아 인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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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 업체인 구글(Google)이 내년 초 인도 벵골에 엔지니어링 연구개발(R&D)센터를 연다.
구글의 웨인 로징 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은 11일 "저임금을 찾아 해외로 나가는 회사들과 달리 재능있는 엔지니어를 구하기 위해 인도 진출을 결정했다"며 "인도의 유능한 컴퓨터 공학자들이 취업비자를 받지 못해 미국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글은 이르면 내년 3월 1백명의 연구원을 현지에서 채용하는 형식으로 R&D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다.
육동인 기자 dong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