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 하이라이트] (20일) '해적,디스코왕 되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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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디스코왕 되다(KBS2 오후 11시)=세 친구 해적 봉팔 성기는 패싸움을 일삼으며 살아가는 청년들이다.
그러던 어느날 해적은 봉자라는 예쁜 소녀를 보고 첫눈에 반한다.
며칠 뒤 봉팔의 집에서 해적과 성기는 봉자가 봉팔의 동생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한편 봉팔은 동생 봉자가 술집으로 가게 되었다는 얘기를 듣는다.
삼총사는 봉자가 일하는 디스코텍에 찾아갔다가 뜻밖의 제안을 받는다.
디스코대회에서 우승하면 봉자를 보내주겠다는 것.
□완전한 사랑(SBS 오후 9시45분)=입원실 면회는 영애의 요청으로 큰 동서만 허락되고 나머지는 모두 거절당한다.
영애는 인생은 풀잎 끝에 이슬이라며 이 세상에 이슬 두 방울 떨어뜨리고 간다고 말한다.
시우의 손을 잡고 숨을 헐떡이던 영애는 아이들을 걱정하다가 사랑한다는 말을 채 맺지 못하고 고개가 꺾인다.
장례식 날 엄마의 영정을 든 아이들을 앞세우고 영애의 시신이 꽃차로 운구된다.
□굳세어라 금순아(MBC 오후 11시20분)=남편 준태가 첫 출근하는 날 금순은 6개월된 송이가 밤새 보채는 바람에 잠을 설쳐 아침부터 정신이 하나도 없다.
첫 출근인데 등판에 다리미 자국이 난 와이셔츠를 입혀보내고 나니 미안한 마음이 든다.
왕년에 배구선수였던 금순은 기분전환을 위해 오랜만에 배구 경기장을 찾지만 오히려 더 우울해진다.
그런데 한밤 중에 날벼락 같은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연말특집 !느낌표(MBC 오후 9시45분)='존댓말로 수업하자!' 코너를 통해 '앙드레김 패션쇼'를 선보인다.
패션쇼의 주인공은 서울 오산고에 재직 중인 김홍기 선생님.
패션쇼는 지난 10일 MBC 로비에서 오산고등학교 학생과 출연진 제작진 등 총 1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오후 7시30분부터 두 시간 가량 진행됐다.
이날 패션쇼는 전문모델들이 대거 출연해 '앙드레김 패션쇼' 못지 않은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