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5개 계열사 대규모 인사..상사 부회장 이수호씨

LG상사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이수호 현 사장을 부회장으로 선임하고,금병주 부사장을 사장에 선임했다. 또 전성진 상무와 송재국 상무를 각각 부사장에 임명하는 한편 고백영 이강우 윤태근 부장을 상무로 승진 임명했다. 이날 LG석유화학 대표이사 김반석 부사장과 LG MMA 대표이사 구자섭 부사장이 각각 사장으로 승진되는 등 LG그룹 화학계열사들의 내년 1월1일자 정기임원인사도 이뤄졌다. 이번 인사에서 LG화학은 박규석 상무와 홍순용 상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해 각각 산업재사업본부장과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장을 맡도록 했다. LG화학은 상무 11명과 연구위원(상무급) 3명 등 총 14명의 상무급 임원을 신규 선임하는 등 지난 2001년 LG생활건강과 LG생명과학 등 법인 분할 이후 최대규모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LG생명과학도 2명의 상무를 신규 선임했다. LG화학은 조직개편도 함께 단행,현대석유화학 인수에 따른 석유화학사업분야의 시너지 제고를 위해 유화사업본부와 기능수지사업본부를 통합한 화성품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유철호 부사장(현 유화사업본부장)을 화성품사업본부장으로 임명했다. 중국 지역본부를 신설하고 김종팔 부사장(현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장)을 중국지역본부장으로 임명했다. 한편 LG생활건강은 이날 생활용품사업부장인 한영태 상무(화장품사업부장·55)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정기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조정애.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