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기 민노총 1월중순 집행부 선거..유덕상.이수호씨 경합

차기 민주노총 위원장 자리를 놓고 유덕상 현 수석 부위원장(48)과 이수호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54)이 맞붙게 됐다. 민주노총은 24일 4기 집행부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두 사람이 위원장 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내년 1월16일 서울 숭실대 한경직 기념관에서 대의원 대회를 열어 새 집행부를 꾸리게 된다. 유 후보는 '노동자 계급의 독자성'을 내세워 현장 활동을 중시하는 반면 이 후보는 '국민과 함께하는 노동운동'을 강조하고 있어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향후 민주노총의 활동 방향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윤기설 노동전문기자 upyk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