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인&컴퍼니 이성용.신종원 대표 본사 '글로벌 디렉터' 승진

미국계 다국적 컨설팅업체인 베인&컴퍼니 코리아는 이성용(43)·신종원(43) 공동대표가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본사 '글로벌 디렉터'로 승진했다고 7일 밝혔다. 글로벌 디렉터는 베인&컴퍼니 본사 경영에 참여하는 임원으로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3천여명의 컨설턴트 중 50여명뿐이라고 베인&컴퍼니 코리아는 설명했다. 이성용 대표는 아시아 금융 분야 공동대표를,신종원 대표는 아시아 텔레콤 분야 공동대표를 맡게 된다. 이 대표와 신 대표는 모두 70년대 미국으로 이민갔던 재미교포로 각각 하버드대와 시카고대에서 MBA를 딴 뒤 베인&컴퍼니에 입사,15년간 미국 유럽 일본 한국에서 경영전략 컨설턴트로 활동해왔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