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정책자금 12일부터 신청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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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은 2004년도 중소기업 정책자금에 대한 신청을 12일부터 전국 15개 중소기업진흥공단 지역본부 등에서 일제히 접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지원되는 자금은 △구조개선자금 1조2천억원 △중소·벤처창업자금 3천억원 △지방중기육성자금 2천8백억원 △소상공인 창업자금 2천5백억원 △협동화사업자금 1천8백억원 등 총 2조4천억원이다.
지원 대상은 금융·보험업과 사치·향락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다.
대출 조건은 자금별 특성에 따라 연 4.9∼5.9%이며 상환기간은 시설자금이 8∼10년,운전자금 3∼5년이다.
중기청은 올해부터 지식서비스육성자금 등을 구조개선사업자금으로 통합하는 대신 순수한 운전자금 성격의 일반 경영안정자금은 지원을 중단하기로 했다.
또 심사평가 방식도 기존 사업별 점수제에서 기업별 등급제로 전환하고 창업 3년 미만인 업체는 미래 기업가치 위주의 비재무 등급만으로 신용등급을 결정하기로 했다.
이치구 전문기자 rhee@hankyung.com